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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인 3안타’ LG, 네덜란드와 평가전서 6-6 무승부
입력 2017-02-25 10:48 
LG가 네덜란드 대표팀과 전지훈련 첫 평가전을 치렀다. 손주인(사진)은 3타수 3안타 맹타를 과시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3안타를 때린 손주인의 분전 속 LG 트윈스가 네덜란드와의 스프링캠프 첫 평가전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25일 미국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마이너리그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과의 경기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번의 자체평가전을 마친 LG는 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향후 다섯 번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LG는 주전급 라인업이 대거 포진했다. 김용의와 오지환이 테이블세터로 출격했고 이형종-히메네스-채은성이 중심타선을 형성했다. 양석환과 임훈, 유강남과 손주인이 하위타선을 꾸렸다.
이 중 손주인이 2루타 두 개 포함 3타수 3안타를 치며 공격의 핵심역할을 했다. 중간에 투입된 안익훈이 3타수 1안타, 문선재도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기연과 오상엽도 각각 1안타 2안타를 때렸다.
경기 후 손주인은 캠프에서 작년 좋았던 점을 더 좋게 만들고 안 좋았던 점은 보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캠프 중반이 지나는 만큼 전지훈련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사(사진)가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실점했지만 자책점은 0이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마운드에서는 소사가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했다. 자책점은 0이다. 이어 윤지웅-최동환-진해수-김지용이 각각 1이닝씩을 던졌다.
소사는 첫 실전 피칭치고는 느낌이 좋았다. 시즌에 맞춰 준비가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를 지켜본 양상문 감독은 실전 첫 경기인데 전체적으로 투수와 타자들이 괜찮았던 것 같다. 네덜란드 대표팀 전력이 좋은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이날 LG와 상대한 네덜란드 대표팀은 현역 메이저리거를 제외한 모든 대표팀 멤버가 출전했다. 현역 메이저리거는 아직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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