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선거인단 모집·토론회 두고 잡음
입력 2017-02-24 19:30  | 수정 2017-02-24 20:31
【 앵커멘트 】
경선 선거인단 모집과 합동토론회 개최를 두고 민주당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후보 간 신경전까지 펼쳐지면서 경선 시작 전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지난 15일 시작된 1차 모집은 이미 80만 명을 돌파했는데, 탄핵 이후 시작될 2차 모집을 두고 당내 이견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2차 모집은 탄핵 다음 날부터 1주일간 하는데, 당 지도부 일각에서 사흘로 줄이고 당규도 고치자는 의견을 낸 겁니다.

150만 명 등록을 예상해 편성한 예산이 지금 추세라면 훨씬 더 들어간다는 이유에 섭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당규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후보 간 합동토론회를 두고도 안 지사는 기회 보장을 요구했고, 이 시장은 불참도 검토하겠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지사
- "각 후보의 토론회 기회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 당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고민해줬으면…."

▶ 인터뷰 : 정성호 / 이재명 캠프 측 의원
- "앞으로 선거규정과 관련한 어떠한 협의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을 심각하게 검토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민주당은 다음 달 3일을 시작으로 총 9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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