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황교안 권한대행 시계' 해명에도…누리꾼 "권한대행인가 대통령인가"

[댓글통] '황교안 권한대행 시계' 해명에도…누리꾼 "권한대행인가 대통령인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기념 시계가 제작돼 배포되고 있다는 사실이 24일 밝혀져 논란이 된 가운데, 황 권한대행의 해명에도 누리꾼의 반응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언론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황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글자가 선명히 찍힌 시계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는 소식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황 권한대행 측은 해명자료를 내놓아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명칭은 공식직함이며 공문서, 훈·포장 증서 등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각종 중요행사 경조사시 화환·조화·축전 등에도 동일 직함을 사용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해당 해명자료는 황 권한대행 이름으로 시계를 만든 것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지 못해, 오히려 누리꾼의 공분을 산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꾼은 "세금으로 왜 그런 시계를 만드나(mc57****)", "대통령처럼 행동한다(agun****)", "바쁜 와중에 왜 시계를 만들엇나(obzz****)" 등 시계 제작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일각에서는 "어서 특검 연장하길(x4lu****)", "공식 명칭 필요한 데 써달라(sjqw****)", "국정에 더 힘써달라(simo****)" 등 황 권한대행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