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이영선 행정관 특검 출석…비협조적 태도 '일관'
입력 2017-02-24 14:59 
이영선 행정관 특검 출석 / 사진=연합뉴스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이영선 행정관 특검 출석…비협조적 태도 '일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비선진료'를 받은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인 이영선 행정관을 의료법 위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24일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이 행정관은 오전 9시 45분께 특검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채로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청와대 경내로 안내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행정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세월호 침몰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일부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 행정관의 진술 태도는 전체적으로 비협조적이라고 들었다"면서 "이 행정관에 대한 수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부연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행정관이 박 대통령이 사용한 차명폰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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