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BA, `2017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지정서 수여식` 개최
입력 2017-02-24 14:55 
2017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지정서 수여식 행사에 참석한 방문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은 지난 22일 '2017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신규기업을 공식 선정했다.
이번 지정식 행사에서는 하이서울브랜드에 신규·재협약 지정된 기업 110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와 함께 참여기업 성공사례 등이 발표됐다. SBA는 패션·뷰티, 문화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친환경녹색, 생활아이디어, 비즈니스서비스 등 7개 분야에서 서울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을 매년 선발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설립 7년 미만의 스타트업과 서비스 기업을 새로 선발하는 등 모집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4년 11개사로 시작한 하이서울브랜드 사업은 현재 229개사로 참여기업이 대폭 늘어났다. 하이서울브랜드 제품의 매출액은 지난해 1조 6000억원, 종업원 수는 9300여명에 달한다.
수출 우수기업으로는 지난해에만 4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뉴트리바이오텍을 비롯해 중국에서 3000만 달러 이상의 'SNP' 화장품을 수출한 에스디생명공학 등 9개사가 선정됐다.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지난해 마이크로필터 주사기 전문 쟈마트메디칼이 78%에 달하는 고용증가율을 기록할 정도로 성과를 올렸다.
□주형철 SBA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공동브랜드로 성장한 '하이서울브랜드'를 통해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세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가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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