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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2017` 불금에도 ‘영업 2팀’은 월요병 앓이중?! 이게 무슨일이야?
입력 2017-02-24 14:46 
사진=도레미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 | 극본: 진영 |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이 현실감 넘치는 사무실 풍경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극중 ‘나천일(박혁권)의 직장인 ‘도레미주류 영업 2팀 팀원들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월요병에 시달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스틸 속 나천일의 굳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평범한 40대 가장이자 빽도 라인도 없어 늘 승진에서 물먹는 영업 2팀의 만년과장 나천일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월요일만은 예외였던 것. 일주일 중 월요일이 특히 더 힘든 직장인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어 ‘최부장(엄효섭)은 다소 피곤해 보이는 모습으로 앉아있다. 최부장은 영업 2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나천일의 든든한 지원자로 팀 내 빛과 소금 같은 존재. 그런 그도 많이 지쳐있는 모습으로 왠지 모를 짠함을 자아내고 있다.

서른 중반이 되도록 아무도 안대리고 가서 안대리라는 ‘안대리(박희본)는 오리처럼 내민 입술과 뚱한 표정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업 2팀의 홍일점이지만 동료들에겐 ‘철인 28호라 불리는 그녀도 피해갈 수 없는 월요병으로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아부의 정석을 보여주며 ‘아부왕이라 불리는 ‘박대리(김기리)는 평소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 불리지만 스틸에선 그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랄함은 커녕 먼 곳을 바라보며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고 있는 것. 그런 그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공감을 자아낸다.
어린 왕자를 연상시키는 훤칠한 외모의 미스터리 신입사원 ‘이귀남(이호원) 역시 아무 표정 없이 땅만 쳐다보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에서도 피곤함이 묻어나 안타까운 마음을 이끌어낸다.
이처럼 현실적인 회사원들의 월요일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영업 2팀 직원들의 뚱하고 멍한 모습이 담긴 스틸 공개로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과 무한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리얼한 직장인 연기와 직장동료 케미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하며, 매주 월요일 밤11시 10분에 30분물 2편을 만나볼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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