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하태경 "황 권한대행, 썩어빠진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관리하고 있어"
입력 2017-02-24 14:33  | 수정 2017-02-25 14:38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권한대행 시계'를 만든 것은 경악할 일"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건 대통령 탄핵소추를 기념하는 시계, 국가불행을 기념하는 시계인데 이런 것은 안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시계를 만들 수 있다는 발상에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하 의원이 제시한 자료 사진에는 손목시계 뒷 부분에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는 표시가 들어 있다.
하 의원은 "지금 황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을 거부하려 한다. 또 조류인플루엔자가 두 달이 지나도록 안 없어 진다"며 "정말 썩어빠진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관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 놀음, 대통령 놀이를 즉각 중단하고 민생을 돌보는 데 전념하라"며 "특검 연장을 바로 승인하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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