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황교안 `시계 배포`…대선후보 하고싶으면 사퇴하라"
입력 2017-02-24 14:30  | 수정 2017-02-25 14:38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 기념시계'를 제작해 논란이 된 데 대해 "대통령 후보를 하고 싶으면 빨리 사퇴하고 그 길로 가시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24일 오전 대구광역시 동대구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의당을 대표해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대행은 이미 국무총리용으로 시계를 제작해 선물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고건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 시계를 제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마하지 않으려면 총리와 대행의 임무에 충실해야지 이곳저곳에서 냄새를 피우면서 침묵하고, 이런 시계를 배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고 적힌 기념 시계를 제작·배포했다고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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