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내주 초 롯데와 `사드부지 확보`…`계약체결 결정할까`
입력 2017-02-24 14:30  | 수정 2017-02-25 14:38

국방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가 배치될 부지를 넘겨받기 위한 계약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이 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2월 내에 계약이 체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롯데에서 이사회가 언제 개최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국방부는 남양주의 군용지와 성주골프장을 맞바꾸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변인은 부지 확보가 늦어지면서 배치 시점도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계약이 체결되면 부지공여 절차에 들어가고 환경영향평가 등 일련의 과정들을 체결 시점부터 다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획된 배치 일정에 맞출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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