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대 출신 대학교수, `여학생 성추행`으로 검찰 송치
입력 2017-02-24 14:30  | 수정 2017-02-25 14:38

경찰 간부로 재직한 바 있는 경찰대 출신 교수가 제자들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모 대학에 재직 중인 A교수를 3차례 불러 조사했고 혐의 일부를 시인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 대학 경찰학과 여학생 8명은 경찰서를 찾아 "A교수가 폭언과 함께 옆구리를 안거나 팔뚝 안쪽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으로 여학생들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한 것은 분명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A교수는 격려 차원에서 점퍼를 입은 학생들의 팔과 어깨를 만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같은 행위가 성추행에 해당하는 지 의문이 든다면서도 학생들이 불쾌하고 수치심을 느꼈다면 잘못된 일이기에 여러 차례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A교수의 직위를 해제하고 새 학기 수업에서 배제했다. 또 다음달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수에 대해 징계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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