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말레이경찰 “‘피살’ 김정남에 신경작용제 VX 사용”
입력 2017-02-24 14:30 
사진=MBN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말 독살에 신경작용제 VX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AFP, AP 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 보건부 화학국은 부검 샘플을 분석한 결과 ‘VX로 불리는 신경작용제 ‘N-2-디이소프로필아미노에틸 메틸포스포노티올레트가 사망자 얼굴에서 검출됐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밝혔다.

말레이 경찰은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명의의 성명에서 VX가 국제협약인 화학무기협약(CWC)에 따라 화학무기로 분류된 물질이라고 설명하며 사망자의 다른 샘플을 계속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남은 지난 13일 두 명의 여성이 얼굴을 감싸는 방식의 공격을 받고 나서 숨졌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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