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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즌스, 뉴올리언스 데뷔전에서 더블 더블...팀은 대패
입력 2017-02-24 12:35 
커즌스는 뉴올리언스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사진(美 뉴올리언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이적한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팀은 크게 졌다.
커즌스는 24일(한국시간)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홈경기에 출전, 34분을 뛰며 27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5개, 스틸 5개, 블록 4개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19개의 슈팅을 던져 그중 11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주말 올스타 게임에서 한 팀을 이뤘던 앤소니 데이비스도 2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팀은 99-129로 크게 졌다. 초반 잠깐 리드를 잡았을뿐, 이후 역전을 허용한 뒤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3쿼터에만 17-34, 더블스코어로 끌려갔다.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외곽이 침묵한 것도 컸다. 31개의 3점슛을 던져 그중 6개만 성공시키며 51개 시도에 20개를 넣은 휴스턴과 대조됐다.
휴스턴은 새로 합류한 루 윌리엄스가 11개 3점슛 시도 중 7개를 성공시키며 팀내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다. 에릭 고든도 14개 3점슛 시도 중 4개를 성공시키며 19득점으로 뒤를 따랐다.
제임스 하든은 13득점 14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라이언 앤더슨이 17득점으로 선발 멤버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19-104로 이겼다. 2쿼터 초반 리드를 잡은 후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일방적인 승부를 펼쳤다.
르브론 제임스는 18득점 13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시즌 여섯 번째. 카이리 어빙은 23득점을 올렸다. 벤치에서 시작한 카일 코버는 6개의 3점슛을 포함 20득점을 올렸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트레이드 시장을 소득없이 마친 뉴욕은 코트니 리가 25득점, 카멜로 앤소니가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시즌 35번째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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