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집시맨] 35인승 관광버스를 집시카로…호텔이 따로 없네!
입력 2017-02-24 11:25  | 수정 2017-02-24 11:44
집시맨/사진=MBN


집시맨 방송 사상 가장 큰 크기의 집시카가 등장했습니다.

23일 방송된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에선 관광버스를 집시카로 개조해 여행에 나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집시맨 부부는 초록색으로 깔끔하게 도색된 집시카를 제작진에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시맨은 "직접 도색까지 했다"며 "초록색이 시원하고, 환하고, 눈에 딱 띄고"라며 자랑을 이어갔습니다.


또 버스의 한쪽 면에는 '강따라 산따라'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집시맨은 "강 따라 산 따라서 여행 다니자는 의미"라며 "차 이름은 강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집시맨은 과거 작은 승용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다, 35인승 통학 버스를 집시카로 개조했습니다.


버스 안은 마치 호텔을 방불케 하 듯 고풍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넓은 공간 만킁이나 냉장고 식탁. 침대, 화장실이 모두 갖춰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집시맨이 집시카로 관광버스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전경.

차가 크고 높아서, 버스에서 밖을 바라보는 전경은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다웠습니다.

고개만 돌리면 탁트인 바다가 보여 답답함 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집시맨의 아내는 "누가 빌려달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너희 집 빌려주면 우리집 빌려줄게~ 라고 말해준다"고 웃음 지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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