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유임…회장직 4연임
입력 2017-02-24 11:21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유임 / 사진=연합뉴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유임…회장직 4연임


지난해 12월 임기 종료와 함께 사임의사를 밝혔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허창수 회장이 유임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허 회장은 전경련 회장직을 4연임하게 됐숩나다.

전경련은 오늘(24일)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회장단과 명예회장 등 재계원로들과 논의를 거친 끝에 허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허 회장은 미리 준비한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말 회원 여러분께 드린 서신을 통해 이번 총회를 물러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지만, 그 과정이 다소 여의치 못하여 제가 이번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번 기회에 기업에 활력을 주는,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그리고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동안 물망에 올랐던 CJ 손경식 회장은 회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퇴임하는 이승철 상근부회장 후임으로는 한국경제연구원의 권태신 원장이 내정됐습니다. 권 신임 상근부회장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 국무총리실 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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