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전원책 변호사 "간통하고 당당한건 여자 쪽이더라"
입력 2017-02-24 10:17  | 수정 2017-02-24 10:42
사진=MBN


변호사 전원책이 "간통 하고 당당한건 여자 쪽이더라"고 말했습니다.

전 변호사는 지난 17일 MBN '동치미'에 출연해 "세상엔 바람 피우는 남자, 나같이 평생 바람 못 피는 남자가 있다"며 "난 얼굴이 팔려 바람 못 피운다. 그래서 아내가 굉장히 안심을 한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전 변호사는 "한때 이혼 사건을 많이 하다 보니, '이혼 전문 변호사'로 찍혔던 적이 있다"며 "남녀 사이의 배신은 이혼 법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우리가 여기서 말한 배신은 그저 장난에 불과하다"며 당시 경험담을 공개했습니다.

이혼 법정에 대해 전 변호사는 "보면 남자든 여자든 대부분이 거짓말이다. 양가 부모의 진술서까지 붙여서 갈데까지 간다"며 "과거엔 남편의 부정행위가 문제였다면 현재는 여성의 간통이 많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전 간통죄가 폐지됐는데, 당시 여성 단체에서 '간통죄를 놔둬야 한다'고 벌떼처럼 일어났었다"며 "세월이 지나니 여성단체가 조용해졌다. 여자의 간통이 많아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변호사는 "아내들은 바람난 남편을 참고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데, 반면 남편들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아내의 부정을 못 참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 단체에서도 간통죄에 대해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 변호사는 "이혼 법정서 느낀게 있는데, 간통을 하고 '난 떳떳해! 그래 했어!' 하는건 여자쪽 이더라"며 "남자들은 '손만 잡았다' '쉬기만 했다'고 안한 것처럼 속이려 하는데 여자는 간통에 대해 '나는 떳떳한 사랑을 했다'고 믿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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