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재청구`…수사 의지 피력
입력 2017-02-24 10:14  | 수정 2017-02-25 10:38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재청구한다.
특검은 수사기간 연장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정유라 체포영장 재청구를 통해 수사 주체가 검찰로 바뀌더라도 끝까지 추적해 수사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정유라에 대한 체포 영장 유효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금명간 체포 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공식 수사 기간이 시작하기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0일 정씨의 체포 영장을 발부 받은 바 있다. 이어 특검은 덴마크에서 머무는 정유라씨를 국내로 송환하는 절차를 밟아 왔다.
덴마크 법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 특검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씨에 대해 내달 22일까지 구금을 연장하도록 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