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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아이덴티티’ 박스오피스·예매율 1위…예견된 독주 시작
입력 2017-02-24 09:17  | 수정 2017-02-24 09: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23 아이덴티티'가 개봉 2일차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국내 개봉 헐리우드 외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는 개봉 2일차에도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개봉 2일차인 지난 23일 651개 스크린에서 130,82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68,105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스오피스는 문화의 날이었던 22일 대비 전체적으로 낮은 관객수를 기록해 '재심'이 전일 대비 40.1% 하락한 76,809명의 관객을, '싱글라이더'가 45.4% 감소한 35,797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반면 '23 아이덴티티'는 불과 4.6% 하락한 관객수로 전날 대비 관객수 최저 드롭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23일 같은 시각 대비 4.4% 상승한 20.9%로 1위를 차지하며 박스오피스 독주를 벌이고 있다.
특히 개봉일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현재 동시기 개봉한 한국 영화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개봉 이틀 만에 누적관객수 26만 명을 돌파,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며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장사이트 CGV, 롯데시네마를 비롯 예스24 등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도 예매율 1위를 휩쓸고 있어 오는 주말 극장가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적수 없는 1위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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