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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부상’ 오오타니, 개막전 타자 복귀 플랜 ‘착착’
입력 2017-02-24 09:04 
개막전을 복귀시점으로 오오타니 쇼헤이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의 오오타니 쇼헤이(23)의 개막전 출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닛폰햄도 오오타니의 몸상태를 고려해, 개막전에 타자로 출전하는 것을 전제로 복귀계획을 세웠다.
24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닛폰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23일 오오타니의 복귀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오오타니를 언제 실전에 투입해 베스트 컨디션인지 점검하는 것은 대체로 정해져 있다. 그 때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한 필요한 훈련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하면서도 개막전을 복귀시점으로 두고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날 오키나와 나고캠프에는 많은 비가 내려 실내연습을 실시했다. 오오타니는 이날 실내에서 진행된 프리배팅에서 37차례 스윙을 하면 타격감을 조율했다. 또 캐치볼과 인조잔디에서 스파이크를 신고, 대시 연습도 했다. 오오타니는 이제 훈련을 더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며 베이스를 밟고 속도를 더 낸다던가, 멈추는 것도 괜찮다”며 발목 상태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오오타니가 전력으로 베이스러닝을 할 수 있어야 복귀를 할 수 있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지금 상태로면 오오타니가 개막전에는 타자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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