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경련 차기 회장 구하지 못해…허창수 GS회장 연임가닥
입력 2017-02-24 08:58  | 수정 2017-02-25 09:08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결국 차기 회장을 구하지 못해 허창수 GS회장이 유임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창수 GS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전경련 개혁방안이 마무리될 때까지 회장직을 유지한다. 전경련은 정기총회를 예정대로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이 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경련은 결국 차기 회장을 뽑지 못했다.
지난 6년간 세 차례 연임한 허창수 회장은 이달 말 물러나겠다고 약속했지만 어려움에 빠진 전경련의 상황을 고려해 연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1일 공식 탈퇴하면서 삼성, SK, LG 등 4대 그룹이 모두 전경련을 완전히 떠났다. 전경련은 창립 56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당분간 허 회장 체제에서 뼈를 깎는 쇄신안을 실행한 후 차기 회장을 다시 구할 예정이다.
전경련 상근부회장에는 권태신 한국경제인연합회 원장이 선정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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