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화, 긍정적인 주가 흐름 전망"
입력 2017-02-24 07:51 

한화투자증권은 24일 한화에 대해 향후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주가는 오랫동안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는 한화건설의 일부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데 이번 실적발표에서 확인했듯 준공 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선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흐름은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6.4% 감소한 15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으로 주력 자회사인 한화생명 변액보증준비금 적립(2600억원), 한화건설의 해외부문(마라픽, 얀부 프로젝트 등) 영업손실 반영 등에 기인한다.
이 연구원은 "다만 자체사업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면서 "특히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50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2%의 성장세를 지속했는데 이는 방산을 비롯한 제조부문의 실적 호조와 작년 일회성 비용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59.1%로 역사적 최고점 수준에 도달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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