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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20점’ 오리온, SK 제압하며 2연승…KGC도 신승
입력 2017-02-23 21:34  | 수정 2017-02-23 22:21
고양 오리온이 이승현(사진)의 활약 속 2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사진(고양)=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고양 오리온이 이승현의 활약 속 서울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2연승과 함께 2위 서울 삼성을 반 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반면 8위에 머물러있는 SK는 6강 경쟁에서 더 쳐지게 됐다.
이승현이 에이스 면모를 과시한 경기. 그는 3점슛 두 개 포함 20점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리바운드도 8개나 거뒀고 스틸, 등 공수를 주도했다.
오리온은 이승현 외에도 헤인즈와 바셋이 20점 가깝게 득점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출발은 좋지 못했다. 1쿼터 10점 안팎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상대 김선형의 3점포와 최부경의 골밑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2쿼터까지는 SK의 흐름.
3쿼터 때는 오리온이 분위기를 바꿨다. 이승현의 공격력이 폭발하기 시작하자 헤인즈와 바셋도 득점에 힘을 냈다. 결국 3쿼터 중반 이승현의 3점포로 전세가 바뀌었다. 4쿼터까지 팽팽한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따낸 오리온이 유리한 구도를 잡기 시작했고 최종 오리온이 승리했다.
한편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에 86-7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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