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3월 개봉…김민희 나올까?
입력 2017-02-23 19:31  | 수정 2017-02-24 07:47
【 앵커멘트 】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 달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이 영화는 배우 김민희 씨에게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이지만,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논란 때문에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김민희 씨는 과연 이런 눈길을 안고 영화 홍보자리에 나올까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민희의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큰 화제를 모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 달 23일로 개봉일을 확정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성적 표현의 대사가 몇 차례 사용되고, 남녀의 불륜으로 사랑과 고통, 후회와 방황을 한다는 주제 설정을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앞서 이 영화는 여배우가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 '실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개봉 확정과 더불어, 지난해 6월 불륜설 이후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으며 모습을 감췄던 김민희가 다시 공식석상에 서느냐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보 담당자
- "귀국해보셔야지 (공식석상에 나올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은 아직 한국에 안 들어오셔서. 3월 전에는 들어오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나라 여배우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김민희.

그가 주연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관객들에게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영화를 알리는 데 김민희는 어떤 역할을 할지, 한 달 남은 개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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