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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이미지에 갇혀있던 삶…친근하게 다가갈 것"
입력 2017-02-23 15: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고소영이 기존 이미지를 깨고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고소영은 어떤 이미지 안에 갇혀있는 게 (스스로) 안타까웠다. 굉장히 깍쟁이 같고 늘 스테이크만 먹을 것 같은 이미지로 보이는 게. 내가 그들이 생각했을 때 의외의 모습을 보이면 다들 놀라더라. 그런데 나도 이런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어필을 별로 안 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친근하고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극중 12년차 생계형 워킹맘 심재복 역을 맡았다. 재복은 씩씩하고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긍정 파워 가득한 캐릭터다.

고소영은 재복이가 굉장히 나와 비슷한 면도 있다고 봤다. 그동안 가정 생활 하면서 재복 캐릭터나 감정에 더 현실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좀 더 편안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장르 드라마로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매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PD가 의기투합했다.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임세미, 김정난, 정수영, 인교진 등이 출연한다. 27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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