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소 중견 3총사 마수걸이 분양단지 어디
입력 2017-02-23 14:32  | 수정 2017-02-23 19:05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조감도

지난해 '완판(계약 마감)'신화로 아파트 시장을 이끌었던 금강주택·동원개발·반도건설 등 중견 건설사 삼총사가 봄 성수기를 앞두고 마수걸이 분양에 나섰다.
이 3곳이 올해 공급할 물량은 지난해(1만1528가구)보다 증가한 1만3876가구로 모두 2월 이후 시장에 나온다.
가장 먼저 올해 마수걸이 분양을 시작한 곳은 금강주택이다. 지난해 시공순위(66위)가 이전 연도(2015년, 71위)에 비해 다섯 계단 상승한 금강주택은 올해 8곳, 51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전용면적 84㎡ 형에 방 4개와 거실이 일렬로 배열된 5베이 설계를 도입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한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1·2차'(총 2248가구)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인데도 정당계약 5일 만에 마감해 화제가 됐었다.
오는 24일 시장에 나오는 울산 송정지구 B-7블럭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은 금강주택의 올해 첫 분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7개동 전용 84㎡형 총 544가구 규모다. 울산 송정지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로 공원과 학교(예정) 등이 인근에 있어 실거주 수요자들이 눈여겨보는 곳이다. 지난해 말 분양한 인근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와 '울산 송정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각각 계약시작 4일, 10일 만에 마감한 바 있다.

동원개발도 올해 첫 분양을 3월 경기 동탄2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C-6블록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로 시작한다. 전용면적 84~94㎡형 총 278가구의 아파트와 전용면적 47㎡형 오피스텔 총 150실로 구성되는 단지다. 동원개발은 올해 6곳 5278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도 올해 총 6곳 342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시장에 나오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명학역 반도유보라' 350가구가 올 첫 분양이다.
[김인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