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문화산책] '좋게 됐다 아내가 임신했다' 등 볼만한 신간
입력 2017-02-23 08:00  | 수정 2017-02-24 09:19
【 앵커멘트 】
술과 담배를 즐기면서 아기는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가장이 한순간에 아버지가 되면 어떤 느낌일까요?
MBN 문화산책, 오늘은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좋게 됐다 아내가 임신했다]
마흔이 넘어 늦깎이 아빠가 된 저자가 자신의 체험담이자 아내에게 말하지 못한 남편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놉니다.

개인적인 시간은 사라지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선 고된 집안일을 해야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면서 준 감동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삽화가 유쾌한 문장들과 어우러지면서 독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냅니다.

[계엄령의 밤]
소설 '계엄령의 밤'은 1950년 6.25 전쟁에서 1980년 군부독재까지 30년에 걸친 이야기를 그립니다.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대통령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계엄령을 발동해 공포정치를 이어나가는 상황이 배경입니다.


'여명의 눈동자'로 유명한 김성종 작가가 오랜만에 발표한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허영엽 신부의 성경산책 ]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홍보국장이자 대변인인 허영엽 신부가 성경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길잡이가 됐습니다.

서울대교구의 주간소식지에 2년간 연재한 같은 이름의 원고를 엮은 책으로 주제마다 임의준 신부가 삽화로 재미를 더합니다.

[ 대체적 분쟁해결 총론 ]
학문이나 실무적으로 생소했던 대체적 분쟁해결(ADR)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는 영미 문헌을 파고드는 등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 결실을 맺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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