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0.45% 늘어난 75억9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7% 증가한 878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7.02% 늘어난 54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섹션48 동체 조립 등 주력 제품들이 생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돼 별도 영업이익이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스트 측은 올해도 엠브라에르사에 공급을 시작하는 등 신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자회사 ASTG의 공장이 완공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했다.
김희원 대표는 "올해는 보잉과 에어버스가 새로운 단일통로항공기를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라며 "민항기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고객사를 확대하고 품목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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