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Y 포럼] 릴리 류 "생방송 도중 신발이 날아갔는데…"
입력 2017-02-22 11:37  | 수정 2017-02-22 18:38
사진= MK


릴리 류 중국 CCTV 앵커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22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MBN Y 포럼-앵커쇼,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라'에서는 김은혜 MBN 앵커, 릴리 류 CCTV 앵커, 윌 리폴리 CNN 도쿄특파원, 케서린 코바야시 NHK world앵커가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김은혜 앵커는 "릴리 류 앵커에게 한 가지 묻고싶은 것이 있다"면서 "혹시 중국 앵커들은 방송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릴리 류 앵커는 "제 지인에게 있었던 일이었다. 그는 생방송 도중 약 6m를 걸어가 자리에 앉아야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릴리 류는 "하지만 신발을 잘 못 신었는지 당당하게 걷던 도중 한 쪽 신발이 날아가버렸다. 그 앵커는 한쪽 신발이 없어졌지만 녹화 끝날때까지 의연하게 대쳐했다. 모두가 다 웃었지만, 그 앵커만큼은 웃질 못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그러면서 릴리 류는 "앵커는 종종 예상 이외의 난감한 상황과 맞닥뜨릴때가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박영근/ bokil8@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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