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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7.9% 동시간대 최하위 종영
입력 2017-02-22 08: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이 7.9%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화랑' 최종회는 전국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분이 기록한 6.9%보다 높은 수치지만 한 때 두자리수 시청률까지 기록했던 것을 떠올리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로,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들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눈부신 성장과 열정,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 초중반까지도 박서준-박형식의 브로맨스를 비롯한 매력적인 캐릭터의 향연으로 청춘 사극의 대표작으로 꼽힐 것으로 기대됐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지지부진한 전개를 거듭하며 시청자를 떠나 보냈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얼굴없는 왕 삼맥종(박형식 분)이 신라의 진정한 왕, 진흥왕으로 거듭나는 스토리 그리고 다시 만난 선우(박형식 분)와 아로(고아라 분)가 뜨거운 키스와 함께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화랑'과 경쟁을 벌인 SBS '피고인'은 22.2%,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11.5%를 각각 기록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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