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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위터스, 드디어 팀 찾았다...내셔널스와 계약 임박
입력 2017-02-22 01:07  | 수정 2017-02-22 01:52
맷 위터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이 임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FA 포수 맷 위터스(30)가 드디어 팀을 찾았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위터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뉴욕 포스트'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이번 계약이 기간 2년에 1년 뒤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형태라고 소개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계약 금액이 총 2100만 달러이며, 2017년 1000만 달러, 2018년 1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금액중 500만 달러가 2021년까지 분할 지급된다고 밝혔다.
위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동안 882경기에서 타율 0.256 출루율 0.318 장타율 0.421을 기록했다. 올스타 4회(2011, 2012, 2014, 2016), 골드글러브 2회(2011, 2012)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포수 최대어로 주목받았지만, 2014년 토미 존 수술 경력과 부실한 피칭 프레이밍 능력 때문에 구단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2월 중순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워싱턴은 이미 데릭 노리스, 호세 로바톤 두 명의 포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위터스의 합류로 한층 더 안정된 포수진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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