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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맹활약’ SK, 2연패 탈출…통신사 라이벌 제압
입력 2017-02-21 21:11 
SK가 김선형(사진)의 활약 속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SK가 김선형의 활약 속 통신사라이벌 kt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서 8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졌다.
통신사 라이벌의 자존심을 건 대결. 양 팀 모두 최근 소폭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기에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김선형의 활약이 SK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경기 전체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페이스를 이끌었다. 김선형은 21득점과 함께 5리바운드 6도움을 했다. 중간중간 가로채기가 빛났으며 경기조율도 탁월했다.
초반 팽팽했던 양 팀의 경기는 2쿼터 막판부터 SK 흐름으로 전개됐다. 김선형과 테리코 화이트가 안팎에서 공수를 주도했고 점수 차를 점점 벌렸다. 최부경도 적절할 때마다 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kt도 기회는 있었다. 3쿼터 중반부터 골밑에서 잭슨이, 외곽에서는 이재도가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한 점차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김선형이 경기 분위기를 다시 바꾸기 시작했고 SK가 기세를 다시 탔다. 4쿼터 한 때 KT가 다시 추격했지만 이번에도 SK가 분위기를 차단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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