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병우, 5시간 영장실질심사 받고 '발동동' 대기
입력 2017-02-21 19:36 
우병우/사진=MBN
우병우, 5시간 영장실질심사 받고 '발동동' 대기


직권남용 혐의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구치소에서 법원의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은 21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 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총 5시간 20여분동안 진행됐으며 이날 영장심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은 우 전 수석이 법정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했느냐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습니다.


취재진은 심사를 받고 나오는 우 전 수석에게 '법정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했냐'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우 전 수석은 "다 했습니다"라는 짧은 대답과 함께 함구했습니다.

현재 우 전 수석은 수의를 입고 서울 구치소서 구속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양 측의 직권남용 혐의 입증과 소명 정도에 따라 크게 갈릴 전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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