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이란 노선 신규 취항을 잠정 중단하면서 정부에 운수권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테헤란 노선 운수권의 사용 기한인 다음 달 11일까지 취항이 어렵다고 판단해 국토부에 운수권 취소 유예 신청을 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테헤란 노선의 3월 취항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여건이 갖춰지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취항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로부터 운수권을 받은 항공사는 1년 이내에 해당 노선을 취항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운수권이 취소됩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에 운수권 취소를 유예해야 하는 근거 자료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며, 자료를 받는 대로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테헤란 노선 운수권의 사용 기한인 다음 달 11일까지 취항이 어렵다고 판단해 국토부에 운수권 취소 유예 신청을 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테헤란 노선의 3월 취항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여건이 갖춰지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취항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로부터 운수권을 받은 항공사는 1년 이내에 해당 노선을 취항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운수권이 취소됩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에 운수권 취소를 유예해야 하는 근거 자료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며, 자료를 받는 대로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