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4분기 실적 분석] `깜짝실적` 유한양행 매출1위 탈환
입력 2017-02-21 17:47 
유한양행이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돈 깜짝 실적을 거뒀다. 연간 실적을 통틀어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한미약품을 누르고 제약기업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1일 유한양행은 지난해 4분기 2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6% 늘어난 수치로 증권사 전망치(217억원)를 29.0%나 웃돌았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 1조3120억원, 영업이익 723억원으로 매출 기준 업계 1위다.
유한양행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매출 기준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같은 날 유한양행은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05억원이다.
이날 유진기업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3131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 급증한 수치다. 회사 측은 "레미콘 부문 출하량 증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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