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2년 연임 성공
입력 2017-02-21 16:59 

함영주(사진) KEB하나은행 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1일 오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함영주 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종남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 2명으로 이뤄졌다. KEB하나은행은 하나금융의 100% 자회사다.
함 행장은 다음달 하순께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015년 9월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한 함 행장은 옛 하나은행 전산시스템과 외환은행 전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통합노조 출범에 기여하는 등 하나·외환은행을 성공적으로 통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영업제일주의를 강화하고 은행권 최초로 퇴직 지점장을 재채용하는 등 성과주의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편 하나금융과 각사의 임원추천위원회는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나는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의 임기를 1년 연장했다. 하나캐피탈 차기 사장에는 윤규선 전 하나은행 기업지원그룹 부행장을 내정했다.
이 외에도 오상영 전 KEB하나은행 전무는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과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도 각각 연임에 성공했다.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둔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과 함영주 행장이 겸임하고 있는 지주 부회장도 각각 1년 연임됐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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