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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장시호와의 남녀관계 주장에 불쾌감 표시
입력 2017-02-21 09:50  | 수정 2017-03-11 20:35
김동성이 1998 동계올림픽 1000m 제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일본 나가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8회 나가노동계올림픽경기대회 남자쇼트트랙 1000m 금메달리스트 김동성(37)이 장시호(38·개명 전 장유진)와의 연관설이 제기된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장시호는 국정농단 중심인물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의 이종조카로 최순실 동복 언니 최순득(65)의 딸이다.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4회 우승자 이규혁(39)은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 형사합의부 공판에서 김동성-장시호가 2015년 남녀관계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김동성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유언비어를 막 나불대는구나”라며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 가족이 받을 상처에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다. 해시태그를 통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세계스프린트선수권 4회 우승자 이규혁의 2014년 현역 은퇴식 모습.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홀)=옥영화 기자

장시호는 ‘최순실 게이트와 연계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이규혁은 전무이사로 재직했다.
재판에서 이규혁은 김동성-장시호 사이가 좋았던 2015년 3~4월 센터 설립 계획에 대한 연락이 왔다”면서 둘이 결별하여 그해 7월 내가 전무를 맡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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