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G6, `카툭튀` 없는 고화질 광각 카메라 탑재
입력 2017-02-20 16:39  | 수정 2017-02-21 17:08

LG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의 후면에 이른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 없는 고화질 광각 카메라를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LG G6는 후면 듀얼 카메라 광각에 일반각과 동일한 1300만 화소 고화질을 채택했다. 전작 G5는 광각에 800만 화소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화질이 떨어졌다. LG전자는 광각 카메라로 넓게 펼쳐진 풍경 등을 찍을 때도 고화질을 원하는 소비자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후면 광각 카메라에 사람 시야각과 가장 유사한 125도 화각을 채택해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이미지에 가깝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사진 가장자리의 왜곡현상도 한층 줄었다. 듀얼 카메라 렌즈 전환 효과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광각 카메라로 넓게 촬영하다가 줌 인을 할 경우 일반각으로 바뀌면서 짧은 끊김 현상이 있었다. 업그레이드된 G6는 듀얼 카메라지만 자연스러운 전환으로 마치 1개 카메라를 쓰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면에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봉 없이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작 G5는 후면에만 광각카메라가 탑재됐다. 지난해 말 출시된 V20에 처음 탑재된 전면 광각 카메라가 반응이 좋자 이를 G6에도 채택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G6는 하드웨어부터 사용자 경험(UX)까지 더욱 진일보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탑재했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별화한 강점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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