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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이상호. 한국 첫 2관왕 등극
입력 2017-02-20 14:25  | 수정 2017-02-21 14:38

2017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스노보드 이상호(22·한국체대)가 대회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호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회전 본선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16초0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전날 열린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대회전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 이상호와 함께 출전한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은 1분17초4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1분16초80을 기록한 일본의 스즈키 유야가 차지했다. 이상호보다 0.71초 늦었다.
이상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르며 스키 월드컵 사상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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