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대통령 대리인단이 요청한 최종변론기일 연기 신청을 오는 22일 변론에서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 측은 대통령이 출석하는지 여부를 다음 기일 전까지 알려주고, 안종범 전 수석과 최순실씨의 증인신문 출석 여부가 정해지면 최종변론기일 연기 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16일 변론에서 24일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통령 측은 빡빡한 증인신문 일정과 박 대통령의 직접 출석 검토 등을 이유로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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