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 구축해 쌀·채소 등 신선식품 기부 늘린다"

농산물 생산자단체 15개가 올해 푸드뱅크를 통해 40억원 상당의 농식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전국푸드뱅크 중앙물류센터에서 농식품 나눔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 또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의 농식품 기부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업무 협약에 따라 두 부처는 중앙·지역 단위 협의체를 구성해 ▲기부 필요성 홍보 강화 ▲기부단체 비용부담 완화 ▲식품 기부 인증 현판 제공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에 나선다.
푸드뱅크를 통한 식품 기부는 꾸준히 늘었으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전체 기부액 중 식품 기부 비중은 1.3% 정도로 미국의 8.3%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크다
기부 참여 단체는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농협RPC운영전국협의회,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한국파프리카자조회, 한국토마토대표조직,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 등 모두 15곳이다.
이들 단체는 쌀, 사과, 배, 파프리카, 토마토, 수박, 한우곰탕, 유제품, 버섯, 건고추 등 40억원 어치의 식품을 올해 푸드뱅크에 기부한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