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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9번째 풀타임…토트넘 연패 탈출
입력 2017-02-20 01:23  | 수정 2017-02-20 02:06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풀럼과의 2016-17 FA컵 16강 원정경기에서 견제를 떨쳐내며 전진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2월 들어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19일 챔피언십(2부리그) 풀럼과의 2016-17 FA컵 5라운드(16강) 원정경기를 3-0으로 이기고 준준결승에 올라갔다. 손흥민은 선발 왼쪽 날개로 나와 교체되지 않고 끝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이 없었다.
손흥민의 풀타임은 이번 시즌 9번째로 EPL이 5차례로 가장 많다. FA컵은 3~5라운드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원정경기가 여기에 속한다. 2017년으로 한정하면 4번째 풀타임.

그러나 풀럼을 상대로 손흥민은 전반 10·15분 오프사이드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2분 헤딩슛이 골문 위를 많이 벗어난 것을 제외하면 언급할만한 상황이 거의 없었다. FA컵 3·4라운드 3골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25일 이적료 3000만 유로(367억3740만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입단 후 72경기 19골 11도움. 통산 20득점 달성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016-17시즌 기록은 32경기 11골 6도움.
토트넘은 풀럼을 꺾고 이번 시즌 2번째 연패에서 벗어났다. 공격수 해리 케인(24·잉글랜드)의 3골을 앞세워 리버풀과의 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진 여파에서 벗어났다.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5·덴마크)과 델레 알리(21·잉글랜드)는 각각 2도움과 1어시스트로 케인의 득점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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