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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 박차' 문재인…'문재인 안방 공략' 안희정
입력 2017-02-19 19:41  | 수정 2017-02-19 20:35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며 캠프의 색깔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추격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 전 대표의 안방인 부산·경남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신의 저서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로 만들기 위해 한 스튜디오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

영입 1호 고민정 전 아나운서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김형석 작곡가도 함께했습니다.

문 전 대표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이어가며 새롭게 캠프에 합류한 인물들인데,

최근엔 독도 문제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교수와 김수현 서울시정연구원장 등도 끌어들였습니다.

캠프 내 인재 범위를 넓혀 지지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앞으로의 인재영입은 보수진보를 뛰어넘는 국민 통합이라는 관점에서 폭넓게 영입해나가려고…."

지지율 2위의 안희정 지사는 출사표를 내고 처음으로 부산·경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문 전 대표의 안방이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한 이곳에서 자신의 적통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도지사
- "노무현의 눈물을 기억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가 그 역사를 이어서 낡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과제를 뛰어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안 지사가 부산·경남의 민심을 사로잡아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가 문 전 대표와의 승부에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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