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정철, 정찰총국 소속 추정…신종 화학물질 사용한 듯
입력 2017-02-19 19:30  | 수정 2017-02-19 20:10
【 앵커멘트 】
앞서 경찰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체포된 리정철이 북한 정찰총국 소속요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리정철이 화학무기와 독극물 전문가라는 이야기도 전해지며, 신종 화학물질이 범행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말레이시아 현지언론은 경찰이 이번 사건과 북한의 연계성을 입증할 '강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로 체포된 리정철이 북한의 정찰총국 소속의 특수요원으로 보이며, 리정철이 살던 아파트가 북한 공작원들의 은신처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또 리정철이 약학을 전공하고 인도연구소에서도 일했었다며, 이번 사건을 지휘하는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경찰은 리정철이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IT 회사에서 일했다며, 무슨 일을 했는지는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 말레이시아 경찰부청장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해 답을 드리자면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한편, 또 다른 현지언론은 독극물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범행에 신종독극물이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잔여 독성 성분 특정이 어려운데다, 얼굴 분사 30여 분만에 사망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역시 독극물이 사망원인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종류가 확인되지 않아 독성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