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4당 원내대표 회동…국회정상화·특검 연장 논의
입력 2017-02-19 08:48  | 수정 2017-02-19 10:33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4개 야당 원내대표들이 만나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에 나섭니다.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 역시 논의 대상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보람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오늘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납니다.

2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할 해법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2월 임시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거부하면서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의 주도로 MBC 청문회 등이 통과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날치기'라고 반발하며 시작됐는데요.

이번 회동으로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는 28일로 끝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도 논의 테이블에 오릅니다.

야4당은 특검의 연장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합의안 도출과 함께 수사기간 연장을 골자로 하는 특검법 개정안 통과 등 대책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야 대선주자들,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낼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주말이 더 바쁜 사람들, 바로 대선 주자들인데요.

오늘도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갑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 성동구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 최근 발간한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로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을 제작합니다.

이 행사에는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씨의 아버지 안광명씨, 김형석 작곡가 등이 목소리 기부로 참여합니다.

지난주 '안방 지키기'에 나섰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부산·경남을 공략합니다.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부산대학교에서 '즉문즉답' 행사를 열며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직장맘들이 모인 맘카페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보육 등 복지정책 공약을 설명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나란히 공약을 발표합니다.

유승민 의원은 어르신 공약을, 남경필은 '안보공약' 내세워 표심 사로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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