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보통사람’ 장혁, 이번엔 ‘악역’으로 돌아온다
입력 2017-02-17 17:14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의 장혁이 국가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냉혈한, 최연소 안기부 실장 규남 역으로 180도 변신을 선보인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장혁은 극중 서울대 법학과 재학 중 최연소 사법고시합격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엘리트 검사 출신의 안기부 실장 규남으로 분해 국가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연예인 마약수사부터 살인사건조작까지 마다하지 않는 냉혈한 인물을 연기했다.

우연히 연쇄살인 용의자를 잡게 된 형사 성진에게 접근해 아들의 아픈 다리를 치료해주겠다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리게 만든다. 장혁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한층 차가워진 면모로 규남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려내 영화의 무게감을 더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소 손현주를 자신의 롤모델로 밝힌 만큼 장혁이 보여줄 손현주와의 폭발적인 연기 합에 대해서도 남다른 기대감이 모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통사람은 3월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