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 SNS]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살벌한 마약'
입력 2017-02-17 17:13  | 수정 2017-02-17 17:21
사진= 영화 부산행 캡처


사람을 좀비처럼 행동하게 만드는 마약이 있습니다.

최근 영국의 한 일간지는 "'악마의 숨결'이란 이름의 신종 마약이 남미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신종 마약에 대한 정보를 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이 마약을 흡입한 사람은 자신의 의지나 생각과는 무관한 행동을 하고, 나중에 마약이 깬 후에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심각한 증세를 겪는다"고 전했습니다.

신종마약 스코폴라민은 '악마의 숨결'이라고도 불립니다. 콜롬비아에서 자주 발견되는 보라체로 나무에서 추출됩니다.


이는 중추 신경을 억제하여 동공 확대, 신경 마비, 분비 억제와 같은 진정 작용을 합니다.

특히 해당 마약을 먹으면 마치 통제 불능이 된 좀비처럼 행동해 이를 본 일부 사람들은 '좀비 마약'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한 남성은 이 마약을 섭취하고 타인의 얼굴을 물어뜯거나 장기를 적출하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스코폴라민이란 성분은 1g만으로 20명을 죽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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