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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김승규와 한솥밥? 비셀 고베 입단합의설
입력 2017-02-17 16:02  | 수정 2017-02-17 16:10
갈라타사라이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벤피카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터키 이스탄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월드컵 베스트 영 플레이어 루카스 포돌스키(32)가 J리그 골키퍼 김승규(27·비셀 고베)와 같은 팀에서 뛴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돌스키는 2015-16시즌부터 터키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한다. 터키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휘리예트는 16일 고베 구단 관계자가 지난 연말 독일에서 휴가를 보내는 포돌스키와 접촉했다”면서 대리인을 통한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어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2016-17시즌 종료 후 일본 진출에 동의한 포돌스키는 3년 동안 급여 총액 1500만 유로(183억4935만 원)를 골자로 하는 계약을 맺는다고 전해진다. 고베는 2017-18시즌까지 포돌스키와 약정이 유효한 갈라타사라이에 이적료 270만 유로(33억288만 원)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고베 모회사 라쿠텐은 스페인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를 다음 시즌부터 후원하는 등 최근 축구 투자를 늘리고 있다.
포돌스키는 2008년 조국의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준우승에 공헌하여 우수 23인에 선정됐다. A매치 129경기 48골 31도움으로 득점과 출전횟수 모두 독일 역대 3위에 올라있다. 국가대항전 공격포인트 빈도가 90분당 0.89에 달한다.
클럽 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210경기 70골 38도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9경기 13골 3도움. 분데스리가(0.63)와 챔피언스리그(0.74) 90분당 공격포인트 역시 A매치만큼은 아니라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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