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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옥마을 가꾸기` 주민제안 사업 모집
입력 2017-02-17 14:03 

서울시는 한옥 보전·진흥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을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된 10곳과 은평 한옥마을을 포함한 총 11곳으로 ▲북촌 ▲경복궁 서측 ▲인사동 ▲운현궁 ▲돈화문로 ▲앵두마을 ▲선잠단지 ▲성신여대 주변 ▲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 ▲은평 한옥마을이 해당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한옥마을 가꾸기 공동체 사업은 매년 주민 신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5년까지는 북촌 및 경복궁 서측 지역의 사업 제안이 많았으나, 작년에는 돈화문로, 앵두마을, 은평한옥마을 등 한옥밀집지역 확대에 따라 전반적으로 주민참여사업이 증가했다.
올해 사업비는 총 9000만원이 지원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한옥마을의 역사문화적·장소적 자산을 활용한 주민 참여 공동체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사업비는 ▲주민 모임형(주민워크숍, 마을잔치, 마을프로젝트 등) ▲시민 참여형(관광객 등 시민 대상) ▲학교 교육형(탐방, 현장체험 등 주변 학교 학생 대상) ▲마을 특화형(전문가 참여, 마을의 다양한 자원 발굴·활용) ▲지역 연합 공동형(3개 이상 주민모임 및 단체 협업) 등에 따라 사업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한옥마을 내 소재한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이나 단체면 누구나 가능하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 지역에 소재한 사업장, 직장, 학교 등에 다니는 생활주민, 지역 내 주민단체, 시민단체,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등이 포함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시 서울 한옥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한옥조성과(신청사 3층)에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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