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용 구속] 與 "삼성, 흔들리지 말기를" vs 野 "정경유착 없애야"
입력 2017-02-17 07:57 
삼성전자 이재용 구속 /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구속] 與 "삼성, 흔들리지 말기를" vs 野 "정경유착 없애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17일 구속된 가운데, 여야가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 "삼성은 흔들림 없이 경제활성화에 매진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법의 엄정한 집행 앞에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이 부회장에 대한 재판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야당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 부회장이 보여준 부정한 삼각관계는 공정사회를 만들어 가며 꼭 들어내야 할 적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재용 구속을 계기로 재벌과 권력의 유착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