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용 부회장 구속…삼성 공식입장 "진실 규명 하겠다"
입력 2017-02-17 07:47 
삼성 이재용 구속 /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부회장 구속…삼성 공식입장 "진실 규명 하겠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17일 구속된 가운데, 삼성그룹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삼성은 이날 취재진에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한 삼성의 입장' 자료에서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 역사 초유의 '총수 공백' 사태로 장기 로드맵 구상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이 보류될 것으로 보이는 '비상사태'를 맞이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임기가 정해진 CEO로서는 대규모 투자와 M&A를 추진하는 데 권한과 책임에 한계가 있다"며삼성 관계자는 "전문경영인들이 회사를 꾸려가겠지만, 삼성의 미래를 결정할 큰 결단은 미뤄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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