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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25G연속 더블더블...동부, 4위 점프
입력 2017-02-16 21:17 
원주 동부 로드 벤슨.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난타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꺾었다.
동부는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6-2017 프로농구 정규시즌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76로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다시 4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4연패에 빠졌다.
두 팀 모두 최근 좋지 않다. 동부는 최근 7경기에서 2승 5패를, 전자랜드는 3연패와 함께 8경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었다. 승부 역시 박빙이었다. 4쿼터까지 경기 내내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 해결사가 없는 전자랜드는 고전했다. 반면 동부는 인사이드의 우세를 앞세워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동부는 벤슨, 윤호영, 맥키네스 등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26여초 남은 시점에서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1점까지 쫓아가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파울 작전이 아니었음에도 차바위가 박지현에게 파울을 기록, 자유투로 2점을 내주며 종료 22초 다시 3점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또한 결정적 공격 상황에서 다시 한번 턴오버를 기록하며 공격권을 뺏기며 4연패의 그늘이 드리웠다. 결국 박지현이 다시 자유투로 1점을 추가, 최종 스코어 5점차로 전자랜드를 꺾었다.
동부 로드 벤슨은 18점 13리바운드로 2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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